그림책 추천 • 동생이 생기는 불안함을 달래 줄 ‘달라질 거야’

안녕하세요 쥬토끼에요🐰

첫째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요즘 매체를 통해서도 많이 접하는 주제라 아이에게 꽤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죠. 하지만 아이가 느끼는 두려움과 걱정은 어른들이 과거 기억에 의존해 막연하게 추측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수 있어요.

오늘은 아이의 시선에서 보여주는 앤서니 브라운 작가의 그림책 < 달라질 거야 >를 소개해 볼게요. 표지 속 그림을 살펴보면 남자아이 뒤로 보이는 세면대에 코와 입이 달려있는데 제목으로 추측하면 일상의 모든 것이 저렇게 괴상한 모습으로 바뀔 정도일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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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목(원제) 달라질 거야 (Changes)

저자(역자) 앤서니 브라운 (허은미)

출판사(초판) 아이세움 (2003. 10.25)

페이지 60

 

앤서니 브라운 '달라질 거야'

 

특히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에 숨어 있는 이야기와 상징들을 찾아보며 그림 속의 인물 기분은 어떤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말해보며 상호작용 하기에 딱 좋은 책이에요. 그럼 오늘도 앤서니 브라운이 표현한 아이들의 세상을 함께 느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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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목요일 아침, 아빠가 아들 조셉에게 "이제 달라질 거야."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엄마를 데리러 집을 나가면서 조셉은 이상한 변화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주전자 그 다음에는 세면대, 소파, 텔레비전. 달라질 거라는 아빠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조셉의 표정과 행동에는 어딘가 모를 불안함과 걱정이 묻어 있어요. 과연 조셉은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엄마가 동생을 임신하고 배가 불러오면서 아이는 엄마의 뱃속에 자신의 동생으로 불리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하지만 여전히 엄마, 아빠의 사랑은 자기가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의식이나 두려움은 느끼지 못하죠. 하지만 엄마가 동생을 낳으러 병원에 가고 곧 뱃속의 아이가 태어날 거라는 분위기를 직감하고 이제 달라질 거라는 아빠의 말에서 본능적인 위기감과 두려움이 가지게 돼요. 우리는 이런 첫째 아이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아이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엄마 아빠의 사랑이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해요.

 

아이의 정서발달과 인지발달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스토리텔링 그림책 독후 활동도 함께 이어가보세요.

 

2020/11/24 - [★ 쥬토끼의 그림책 큐리에이션/3 ~ 7세 유아기 그림책] - 스토리텔링 그림책 독후활동 • 달라질 거야

스토리텔링 그림책 독후활동 • 달라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