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토끼에요🐰
주식 투자를 해보기로 마음먹고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생애 첫 주식을 취득한 지 벌써 한 달이 다 됐어요. 그동안 주식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공부해 봤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이 회사 주식은 가져보고 싶다' 생각이 들어 소액 투자도 시작하게 됐어요.
저는 위험회피적 성향이 강한 투자자라 주식투자와는 다소 거리가 멀 수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성장성이 있고,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려고 공부하고 있어요.🥕
소액으로 시작했지만 이것도 자산이라고 오르고 내리는 이유가 궁금하고, 차트나 재무 비율도 알고 싶어서 주린이 초급단계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진행해 볼게요.
코스피? 코스닥?
주식에 관심이 없더라도 경제 분야 뉴스 제일 첫 소식으로 자주 등장해 익숙한 용어죠?
코스피(KOSPI)는 아래의 조건을 만족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로, 1980년 1월 4일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기준 잡고 시작됐어요.
- 자기 자본 300억 원 이상
- 상장주식수 100만 주 이상
- 영업활동 3년 이상
- 매출액 최근 1,000억 원 이상(3년 평균 700억 원 이상)
- 자산 건전성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코스피는 대부분 대기업 위주로 형성된 주식시장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2020년 9월 16일 장 종료 기준 2,435.92 포인트이니 1980년 1월 기준으로 약 24배 성장했다고 볼 수 있어요.
코스닥(KOSDAQ)은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진 시장으로 기술 중심의 중소 및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의 주식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로 1996년 7월 1일 기준치 100으로 시작됐어요. 당연히 코스피 상장에 비해 다소 쉬운 조건을 만족하면 코스닥 상장이 가능해요. 요즘은 성장성이 있다면 마이너스(-) 실적을 가진 기업도 상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코스닥지수는 2020년 9월 16일 장 종료 기준 896.28 포인트로 마감했는데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기준시점인 1996년 7월 대비 9배 성장했느냐? 그건 아니에요.
2000년 초 IT붐이 일어나면서 2000년 3월 코스닥지수가 292.5 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일명 '닷컴 버블' 영향으로 30 포인트까지 무너지게 된 사건이 발생해요. 이로 인해 코스닥지수의 절댓값이 지나치게 낮아져 시장 움직임에 대한 체감도가 떨어지게 되었고 지수의 유의미성을 찾기 위해 2004년 1월 25일 코스닥지수를 일괄적으로 10배 높이고, 기준치였던 1996년 7월의 기준치 100을 1,000으로 소급 적용하게 됐어요.
결국 현재 896.28 포인트인 코스닥 시장은 기준시점인 1996년 7월 1.000 포인트 기준치와 비교한다면 1996년도의 경제규모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어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대상 기업들의 주가에 등록 주식수를 곱한 '시가총액 방식'을 택하고 이를 가중 평균한 수치 인데요, 그래서 코스피는 몇 퍼센트 올라 마감되었단 뉴스가 나와도 내가 가진 주식의 가치는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는 거예요. 지수는 그야말로 평균값이니까요.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해 기본적 이해가 되셨나요?
주식 투자를 한다고 모두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아지만 내가 관심을 가진 기업의 주가가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어떤 상관성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지켜보면 투자 시점과 철수 시점을 결정하는 보조 지표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부도 유익한 정보 되었길 바라며, 오늘도 부자 되는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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