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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토끼의 내 꿈 키우기/주린이 성공기

[주린이 초급] 내 맘을 들었다 놨다하는 양봉과 음봉의 모든 것

by 쥬토끼의 정보마켓 2020. 9. 24.


안녕하세요 쥬토끼에요🐰

 

미국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결과에 대한 여파인지 2차 전지 관련 업종 주가들이 마치 찬물이라도 끼얹은 것처럼 푸른색으로 물들어 적게는 3%, 많게는 10% 가까운 급락을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주식 차트창의 푸른색, 붉은색의 의미에 대해 알아볼게요.

 

차트에서 일중, 주중, 월중, 연중 가격 변동의 폭을 나타내는 그래프를 혹은 캔들이라 불러요

 

사진=LG화학 일봉 차트



봉의 가격 변동 기간 설정에 따라 일봉, 주봉, 월봉, 연봉 표시가 일반적이고, 짧게로는 1 틱, 1분 단위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봉은 시가와 종가가 나타나는 몸통과 그날의 고가, 저가가 나타나는 꼬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자체 제작 = 캔들(봉)의 구조

 

 

가격 변동 양상에 따라 위/아래 꼬리가 없고 몸통만 있을 수도 있고, 긴 꼬리는 있지만 몸통이 가로로 선형 모양을 나타내는 십자(十) 형태의 봉도 가능해요.

 

 

자체 제작 = 캔들(봉)의 형태

 

 

 

봉의 색깔붉은색이면 양(+)봉, 푸른색이면 음(-)봉이라고 불러요. 양봉, 음봉의 색깔은 문화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은 증가를 붉게, 감소를 푸르게 표현하는 반면에 미국은 증가를 초록색으로 감소를 빨간색으로 나타내요. 봉의 색깔은 시초가를 기준으로 정하는데 현재 시장 가격이 시가보다 높으면 붉은 색의 양(+)봉, 낮으면 푸른색의 음(-)봉으로 표시되니 장중에도 붉은 색이었다가 푸른색이 될 수도, 그 반대로도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직전 거래일의 종가가 10,000원 이었는데 현재 시장가격이 9,500원이라도 오늘의 시가가 9,000원(갭하락)이었다면 양(+)봉으로 표시되는 거죠. 즉, 양봉과 음봉의 색깔은 직전 거래일의 종가와는 관계가 없어요.

 

그렇다면 캔들의 모양을 보고 어떻게 장중 흐름을 해석하는지 연습해 볼게요.

 

 

자체 제작 = 캔들의 유형

 

 

왼쪽의 음봉은 장중에 큰 폭으로 고가(A)와 저가(C)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종가가 시가와 같은 가격(B)으로 동일하게 결정된 경우죠. 상단에서 캔들의 색깔은 직전 거래일의 종가와 관련 없는 것이라고 공부했는데 여기서 예외의 경우가 생겨요. 바로 '시가=종가'로 십자(十) 형태의 캔들이 되었다면 직전 거래일의 종가(D)와 비교해 B < D 이면 음봉, B > D 이면 양봉으로 색깔이 정해져요. 

 

오른쪽 양봉은 장중에 시가(C)에서 고가(A)로 올랐지만 강한 매수 심리가 유지되지 않아 다소 하락한 가격(B)으로 종가가 결정돼 위 꼬리가 긴 양봉의 형태로 나타났다 해석할 수 있어요.

 

양봉과 음봉, 이해가 되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기술적 분석(차트분석)을 위한 가장 기초 개념인 캔들에 대해 공부해봤어요. 관심 있는 종목이나 보유하고 계신 종목의 차트를 한 번 살펴보면서 복습하시고 정보 내재화 꼭 시키시길 바라요. 아직 주린이 초급반에서는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이 남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가치 투자자로 거듭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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