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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을 여행처럼 (국내)/식당

제주 애월 • 브런치맛집 당당

by 쥬토끼의 정보마켓 2020. 9. 29.


안녕하세요 쥬토끼에요🐰

 

점점 명절 제사가 없어지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는 문화가 생기고 있는데 이번 연휴는 코로나 때문에 가족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면서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것 같아요.

 

너무나 그리운 보통날의 여유가 찾아온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제주 브런치 카페를 포스팅하며 아쉬움을 달래 볼게요.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이곳은 애월 해안도로에 인접한 마을 속에 있어요.
주변으로는 제주 스러운 낮은 주택과 아담한 빌라들이 자리하고 있어 조용하고 소담한 제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제주살이 두 달 한 사촌 동생이 추천해주며 꼭 오픈시간 전에 미리 도착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해서 알람까지 맞춰놓고 일찍 일어나 도착했어요.

 

운영시간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영업을 하지않고 수요일은 격주로 휴무라고 하니 방문 전에 확인 하시는게 좋아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30 ~ 오후 17:00까지 영업해요. 마지막 주문은 16:00까지 가능해요. 재료 소짐 시 조기마감 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체크하세요🥕

 

식사 및 음료 메뉴

▪️당당 수플레 13,000원

하절기와 동절기의 구성이 조금 달라져요


하)바닐라 수플레 팬케이크, 크림치즈, 구운 바나나, 베리 콩포트, 아이스크림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동)바닐라 스플레 팬케이크, 군고구마, 아이스크림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브런치 수플레 15,000원

바닐라 수플레 팬케이크, 골드 샐러드, 구운 소세지, 계란, 칩스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버섯 트러플 (생면)파스타 17,000원

3가지 종류의 버섯, 버섯 스톡, 트러플 오일, 치즈, 콜드 샐러드, 당당 피클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캐슈넛 토마토 페스토 파스타 16,000원

토마토, 캐슈넛, 파슬리, 블랙올리브, 말린 토마토, 구운 빵, 당당 피클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아메리카노 / 카페라떼
▫️토토소다 외 시즌 음료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포스팅 하느라 인별그램 오피셜 계정에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인별그램 통한 소통을 엄청 활발히 하고 계시네요! 음료도 시즌별로 조금씩 달라지고 파스타도 추가 되었다네요... 빨리 다시 가고 싶어요.... 정말...
수플레 맛집으로 알고 갔다가 파스타에 발등찍혀 온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먹은 생면 파스타 1위는 여기가 됐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테이블간 공간이 아주 넓게 배치되어 있는데 바깥에서 웨이팅하는 손님들 입장에서는 테이블을 좀 더 놓고 회전율을 높이지~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여유로워서 자동 거리두기가 가능해요.
아마 수플레 조리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부러 손님을 한 번에 많이 받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매장 오픈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2팀이 기다리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줄이 생겨버렸으니 오픈 전에 서둘러야 한다는 동생 조언을 새겨 듣길 잘 했어요🥕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세 번째로 주문을 넣고도 음식나오기까지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오늘 둘러볼 여행지 정보를 찾고 있으니 시간은 금방 지나간 것 같지만 요리향에 배가 엄청 고파져서 힘들었어요.

저는 신랑이랑 둘이 가서 버섯 트러플 파스타와 당당 수플레를 주문했고 음식이 나왔어요.


동생이 말을 아끼듯 파스타는 꼭 먹어보라는 말에 의심없이 한 입 먹었는데... 이 집 파스타가 필살기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면을 이용해 스파게티면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는데 소스가 또 치명적이라 먹어 본 파스타 중에 최고 였다는 말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다만 17,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여자 혼자(물론 저는 면순이) 먹기에도 약간 부족하다 느낄 정도로(+물론 너무 맛있으니 더 먹고픈 마음) 양이 좀 아쉬웠어요.




이곳에서 수플레를 처음 먹어 본 신랑은 이제 다른 곳의 수플레도 모두 이럴 것이라 생각하겠죠? 🤔 왜 그렇게 조리시간이 오래 걸렸는지는 흔들리는 식판위에서 진동하는 수플레를 한 입 떠 먹어보면 아실 거예요.

그 땐 버섯 트러플 파스타에 꽂혀 사실 토마토 파스타는 들여다 보지도 않았는데 제주를 간다면 저는 다시 꼭 방문해서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어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포장 주문 문의가 많아 한시적으로 수플레 팬케이크 포장 서비스 가능하다고하니 웨이팅 없이 수플레 드셔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사진= 인스타그램 @dangdang_official_


그럼 오늘도 당당하고 달달한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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