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토끼에요🐰
곧 있으면 휴가철이죠
해외여행 규제가 많이 풀렸다고 하더라도
다녀와 2주간 격리에 엄두도 못 내고
제주도로 향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적당한 거리두기와 조용한 힐링을 원한다면
지금이 딱 좋은 제주🌴
제가 다녀온 제주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볼게요
“협재온다정”
위치: 제주시 한림로 381-4
운영: 휴무일 없이 오전 9시 ~ 오후 8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5시)
메인 메뉴: 흑돼지 맑은 곰탕 / 저염 명란

아담하고 제주스러운 외관이죠
저는 아침 첫 비행기를 타고 일찍 제주에 도착해
렌터카를 찾아 10시쯤 방문했어요
널찍한 주차장 너머로 가게가 보여요

여행하며 느끼는 것 중 하나인
빨리 움직일수록 여유가 생긴다는 것
이미 오픈 시간에 오셨는지
식사를 마친 커플도 있고
좀 전에 도착해 주문 후 기다리고 있는
가족도 있었어요
저희도 조용히 테이블 하나를 잡고
가게 내부를 둘러봤어요

제주 힐링하면 떠오르는 딱 그 분위기죠


반려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잘 키워놓은 나무들에게도 눈길이 한참 머물렀어요
협재온다정의 메뉴는
단출해요

사실 전날의 숙취로 힘들었던 탓에
얼른 식사가 나오길 기다렸어요
흑돼지 맑은 곰탕이라는 이름에 알맞게
기름방울 하나 떠 있지 않은
맑디맑은 곰탕국물이 특징이에요
돼지고기, 채소, 모자반을 우려내 만든
육수에는 어떤 화학첨가물도 넣지 않았다고 해요

고기 고명은 흑돼지 수육을 아주 얇게 썰어
켜켜이 밥 위에 올려져 있어요

먼저 국물 한 입,
그다음 또 국물 한 입,
“어우, 좋아” 하는 감탄사가 나와요
역시 해장국은 숙취 후 인가 봐요

고기 고명이 생각보다 많아서
한 번은 깍두기에
한 번은 양파에
또 한 번은 맬젖에
끊임없이 먹을 수 있어요
함께 주문한 저염 명란 한 점 얹어 먹는 것도
별미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여행은 해장 후죠
제주 여행 중 아침 해장이 필요한 날엔
협재온다정 좋아요
혹시 다음날 숙소에서 해장하실 계획이면
전 날 저녁에 포장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밥과 고기를 한데 넣고
차가운 육수를 따로 주는데
드실 때
그릇에 밥과 고기를 넣고
팔팔 끓인 육수를 그 위로 부어 드세요


신랑과 불토를 보낸 새댁은
방 안에서 온다정앓이 중이에요
그럼 맛과 함께하는 제주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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