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2편] 부부 건강 상태 확인하기

안녕하세요 쥬토끼에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임신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1편) '영양소(영양제)'에 대해 소개해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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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 [★ 쥬토끼의 엄마공부/엄마 자격증] - [임신준비] 임신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1편)

[임신준비] 임신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1편)

 

오늘은 영양소 편에 이어
부부의 건강상태 점검에 대해 알아볼게요.

결혼을 하는 평균 연령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초산도 늦어지는 추세인데요, 여성의 나이가 만 35세가 넘어가면 부인과 검사 항목도 많이 늘어나고 임신 후도 관리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부부의 건강상태는 산부인과나 거주지 소재 내의 보건소에서 예비부모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해요. 보건소를 방문하실 때에는 코로나로 인한 지원사업 중단 여부를 확인하시고 방문 계획을 잡아주세요🥕

 

보건소에서는 혈액 및 소변검사를 통해 주요 질병(풍진, 성병, B형 간염, C형 간염 등)에 대한 항체 보유 여부와 단백뇨나 당뇨, 신장기능, 간 기능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 외 요즘에는 A형간염, 갑상선 기능 검사도 많이 하니 필요하시면 받아보세요.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풍진은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고 항체가 생긴 후 임신을 해야 태아도 풍진 항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접종 후 한 달의 피임 기간이 필요해요.

 

A형 간염은 생활환경이 좋아지면서 발병률이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예전에 개그맨 박명수씨가 A형 간염의 전격성 감염으로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받았을 정도로 급성 진행될 확률이 있기 때문에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주는 게 좋아요. 지금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힘든 시기이지만 동남아로 태교여행 가실 계획의 산모들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이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B형 간염도 경우 임신 중에 산모가 감염되면 태아도 수직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아요.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요즘 독감 백신을 접종 관련해 이슈인데요, 임신을 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쉽지만 약을 복용하는 것을 아주 제한하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아요. 임신 중 독감으로 인해 폐렴이 진행될 경우 여러 합병증의 가능성이 높아져요. 

 

 

충치와 조산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와 학설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이 난 상태는 아니에요. 충치를 원인으로 조산이 일어난다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산한 산모에 대한 검사 결과 통계치를 통해 충치로 인한 잇몸병을 앓는 산모는 건강한 산모에 비해 조산의 확률이 4배, 저체중아 출산 확률이 7배 높다는 연구 사례가 있고, 충치로 인한 염증균이 혈관을 통해 자궁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염증균에 대응하기 위해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의 혈액 속 농도가 증가하면 뇌가 출산의 신호로 인식하고 자궁근 수축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결국 충치와 조산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임신 중 충치로 인한 스트레스는 분명 태교에 좋지 않을 테니 임신 전 치아 건강 상태도 함께 확인해 보고 미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혹시 임신 중에 충치가 발생해 국소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더라도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리도카인이라는 마취제는 태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제 때 받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임신을 계획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봤어요. 임신준비를 시작해도 좋은 상태인지 알아보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니 미루거나 생략하지 마시고 꼭 두 손 잡고 부부가 함께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