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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토끼의 엄마공부/엄마 자격증

[산모 강연후기] 부산박쌤과 함께 하는 임산부 교실 3편 (임신 중 운동, 산후조리)

by 쥬토끼의 정보마켓 2020. 10. 15.

 

안녕하세요 쥬토끼에요🐰

 

부산 박쌤과 함께 하는 임산부 교실 비대면 교육이 벌써 마지막 시간이었어요. 강의가 끝나고 바로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추석 연휴가 있어 정신없는 새댁이라 많이 늦어졌네요.

연휴 동안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편히 쉬셨나요?
임산부들은 특히 명절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고 부산 박쌤이 말씀하셨는데 염분이 많은 나물은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심하고 튀김류를 많이 먹으면 혈압이 높아 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튀김을 먹고 싶다면 연근튀김을 드셔 보세요. 설탕이 많이 들어간 떡, 약과는 당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멀리해야겠죠? 엄마가 당이 높으면 아기도 당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모유를 거부할 수 있다고 첫 번째 시간에 배웠던 게 기억이 나네요. 

부산박쌔 비대면 임산부 교실 마지막 시간 주제는 임신 중 운동방법산후조리에 대한 것이에요.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출산 예정일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안정적인 상태라면 36주가 되면 아이가 골반 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32주부터는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골반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37주 이상부터는 출산을 대비해 좀 더 골반을 열어주기에 좋은 운동과 복식호흡에 집중하며 운동하는 게 좋아요.

바깥 활동이 위험한 요즘에는 집에서 짐볼을 이용하거나 남편과 마주보고 앉아 손을 맞잡은 상태에서 윗몸일으키기, 3층~5층 정도의 계단 오르기(내려갈 때에는 반드시 엘리베이터 이용!)가 좋은데요,
운동을 할 때 흉식 호흡을 하면 태아에게 가는 산소량이 부족해 태아의 심박수가 떨어지게 되니 임신 주차수가 후반기에 이를수록 엄마가 복식 호흡을 하며 운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부산 박쌤이 유튜브 '발락 TV'채널에 출현하셔서 짐볼을 이용한 임산부 운동을 소개해주셨는데 아래 링크로 영상을 첨부할게요. 참고해 보세요.

링크👇🏻

 

youtu.be/kQVu1wEd59M

유튜브 발락TV 임신 중 운동법

 

인적이 없는 야외에서는 운동이 가능할 경우 파워 워킹으로 30분 이내로 빠르게 걸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고, 걸레 빠는 자세처럼 쪼그려 앉는 자세도 골반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니 틈나는 대로 해주면 좋아요.

 
출산 전 운동은 출산 과정에도 큰 도움을 주지만 출산 후 자궁벽과 태반이 분리되는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치요. 출산 후 보이는 출혈(이하 오로)에 대해 지난 시간에 공부했었는데 이 오로가 태반이 자궁 조직에서 분리된 상처에서 생기는 출혈이에요. 출산 전 운동을 잘하면 태반이 조직에서 깨끗하고 예쁘가 박리가 되어 그만큼 출혈양도 적고 회복도 빠르다고 하니 영상 보시면서 열심히 따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많고 출산 과정에서는 생각보다 출혈양이 많기 때문에 철분이 함유된 영양제와 음식을 잘 섭취해주는것 잊지마세요.

 

출산 준비물 가방을 쌀 때에는 마스크, 손 소독제, 스프레이형 소독제를 꼭 챙겨서 병원내 감염을 조심해야해요. 외부인이 올 경우 신발이나 옷에 스프레이 소독제를 반드시 뿌려주고, 문 손잡이나 공용 물품은 자주 소독을 해주세요. 산후 보약을 준비해 가신다면 출산 후 3일 뒤부터 먹는게 좋아요. 산후 보약을 먹는다고 모유수유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고 산모의 혈액순환과 회복을 돕는 산후 보약도 챙겨보세요.

 

정상분만을 준비하실 경우에는 3가지를 꼭 기억해야해요.

 

첫 째,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볼 것.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이뇨감도 자주 있고 잔뇨감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소변을 볼 때는 방광에 집중해서 최대한 시원하게 마무리하는게 좋대요. 둘 째, 관장은 10분을 버텨야 한다. 자연분만의 경우 비눗물을 식인 액을 이용해 관장을 하는데 한 번쯤 경험 있으시죠? 5초도 안돼서 찾아오는 그 느낌, 사실 참기 너무나 힘들죠. 하지만 관장이 깨끗하게 되지 않으면 자연분만 과정에서 태어나는 아이 몸에 묻어 나올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출산이 임박한 시기 전까지는 병원 복도를 많이 걸어다니세요. 병원 인력상 의료진이 한 산모만 지켜볼 수 없기 때문에 태동검사기를 붙여놓고 움직이지 말라고 하지만 되도록이면 태동검사기를 뗀 시점(화장실을 가는 경우 등)에는 많이 걷는 것이 아이가 엄마 골반 밑으로 잘 내려오는데 도움을 줘요.

 

요즘은 분만실에 남편이 동행해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아빠가 잘라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탯줄을 바로 자르는 것보다 아기가 태어나고 2~3분 후에, 그리고 탯줄에 남은 혈액과 영양분을 태아 쪽으로 몰아 둔 상태에서 잘라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간호사 선생님께 미리 말씀 드려놓으면 좋다고 해요.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할 계획이라면 미리 모유촉진 차로 잘 알려진 '맘 라테'를 꼭 챙겨가서 마시는면 도움이 되고, 가슴의 열감을 식혀주는데 좋은 '카보 크림'을 챙겨가시면 좋아요. 그리고 정상 분만 후 좌욕을 하게 되는데 질 세정제를 챙겨 가셔서 조금씩 넣어 좌욕을 해주면 좀 더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정상 분만(자연분만, 자연출산)한 뒤에는 자궁이 단단해져야 산후 출혈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궁마사지도 잘 해주시는게 좋아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제법 바람이 차가운데 출산하시는 산모님, 조리 중이신 산모님들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요. 코로나 덕분인지 운 좋게 비대면 교육을 통한 부산 박쌤 강의를 듣게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임신 계획을 갖고 열심히 노력중인데 진짜 임산부가 되면 남편과 함께 꼭 다시 듣고 싶고, 부산박쌤 카페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 소통하며 지낼 거예요.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저희 부부에게도 곧 좋은 소식이 찾아오길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또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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